인터뷰어 황선정

인터뷰어 노트, (황선정) • 인터뷰라기엔 코로나를 화두로한 삶의 변화들에 대한 대담의 기록에 가깝다고 느낀다. • 인터뷰어인 본인을 포함하여 두명씩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는 서로 비슷하게 느끼는 지점, 다른점들을 발견해나가면서 알아차릴 수 있는 다양한 시점과 감각을 수집하고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의 변화들을 기록하면서 그 분야의 사람들만이 혹은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밈들이 많아지고, 또 다양한 관점으로 코로나시대를 기록하고 싶었다. • 티키타카에서 나오는 재밌는 발견들, 서로 알아가면서 코로나를 되돌아 본다는 것은 정말 우리 모두에게 이 모든 변화들을 체감하게 하였다. • 대화하면서 계속되는 사회현상들과 또 변화들 그리고 생각보다 정부지침이 삶에 깊숙히 들어와 우리의 매일을 설계하는데 변화를 주는 것들도 흥미로웠다.

인터뷰이 황OO 작가  , 문OO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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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개 부탁해요.

황 • 안녕하세요 저는 회화작가입니다. 문 • 안녕하세요 저는 사운드, 미디어아티스트입니다.

Q. 팬데믹 이전과 이후에 삶의 방식에 달라진 점들이 궁금해요.

황 • 코로나 이전보다 영상매체를 많이 보게된 것 같아요.넷플릭스, 유투브 등이요. 문 • 사람들이 소비하는 영상매체가 확실히 더 늘어났다는 것을 느껴요. 황 • 사람들이랑 영상매체에 관한 얘기들을 전보다 훨씬 많이하게 된 것 같아요.

Q. • 맞아요. 확실히 서로 소비하는 영상매체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생산하는 주체도 많아지고, 혹시 코로나이후에 직접적으로 영상매체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더 깊게 삶에 들어왔다고 느꼈을 때가 있나요? 직업적으로나, 일상생활에서요!

문 • 줌으로 미팅을 많이하게 된 것 같아요. 확실히 세미나같은 것들도 전부 웨비나로 바뀐것 같아요. 줌 미팅을 잡을때도 사실 저는 정말 바쁠때는 3개정도의 세미나와 미팅을 동시에 소화한 적도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정말 많이하게 된것 같아요. 회의를 부득이하게 여러개를 동시에 해야만할 때는 멀티태스킹을 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겨난 것 같습니다.

Q. • 전 줌미팅이 많아지면서, 밤 늦은시간에 미팅을 많이한 적도 굉장히 많은데, 그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어요. 무료버전의 40분 이용하는 줌은 컴팩트한 회의를 위해 딱인 점도 좋았어요. 효율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온라인 세미나와 강의도 자유로이 노트나 실습을 하면서 할수있다는 점에서도 효율적이 었던 것 같아요!

황 • 저도 확실히 줌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라이브방송으로 전시장을 보여주는 것, 유투브를 미술관에서 기록해서 유투브와 같은 곳에 올리는게 필수처럼 되어버린 것 같아요. 미술관, 전시장에서 전시와 같은 작품들을 오히려 영상매체로 기록하는 것이 많아져서 저도 코로나이후에 영상과 인터뷰 기록을 영상으로 더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