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 이승영
인터뷰이 박OO (프로듀서, DJ)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구 연남동에 거주하고있는 ACIDW___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있는 박OO 이라고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들리게 된 소리가 있다면 어떤 소리가 있을까요? 음악적인 사운드 일수도있고 말 그대로 그냥 소리 일수도 있습니다.
구급차 소리도 더 많이 들리게 된 것같고 집이 연남동이어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동네에서 벌어지는 음주가무 소리나 공사현장 소리가 많이 들리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공사 현장의 쇠 자르는 소리나 기계소리같은 인더스트리얼한 소리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코로나 전과 후를 색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어떤 색일까요?
코로나 전이 회색이었다면 코로나 이후로는 진회색이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평화적인…? 평화적인 그런 단어들. 평화로운 그런 평화!
-코로나 이후에 바뀐 생활습관이 있다면 어떤 습관이 있을까요?
코로나 이후에 바뀐 습관이라고 하기보단 작업하는 시간이 점점 부족하다고 느껴지게되서 좀 더 작업대 앞에 오래 앉아있을려고 하는 성향이 된 것 같네요.
-코로나 전에는 디제이활동이 잦았었잖아요? 그러면 코로나 후에 디제이를 하던 시간대에는 주로 어떤일을 하시나요?
그 시간이 이제 거의 집에 있는시간이 되어버렸네요. 어차피 거리두기나 시간제한이 열시 아홉시 이런식으로 바뀌고 원래 디제이는 대체로 열시부터 시작하는 일이다 보니 생활 패턴도 바뀌고 거의 개인정비를 하는 시간으로 활용을 하고 있어요. 다른 분야도 뭔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들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지금하고 있는 작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차라리 그시간에 휴식을 하고 에너지를 더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자게되거나 쉬게되어습니다.
-코로나 전에 듣던 음악이랑 요즘 듣는 음악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약간 두 방향이 있는데 오히려 더 공격적이거나 더 센 장르의 음악을 들아본다던지, 아니면 오히려 앞의 음악에서 더 반대되는 편한 분위기의 음악을 초반에는 들었었던 것 같구요 요즘은 보통 그 사이의 음악을 두루 두루 들으면서 관심이 생기는 부분이 생기면 더 찾아 듣고있어요.
혹시 코로나 전 BPM, 코로나 후 BPM, 위드코로나 후 BPM이 있다면 간단하게 정리 해 주실 수있나요?
시기 별로 여러방면에 다른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너무 빨리 가는것도 아니고 너무 느리게 가는것도 아닌데 이게 뒤죽박죽 섞여있다는 느낌? 각 시기별로 한가지의 템포로 정리를 할 수는 없고 오히려 더 다양해졌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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